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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1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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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 세상” 청주 달군
 문화 유엔총회[중앙일보] 입력 2017.11.11 01:40 | 종합 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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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전민희 기자

10일 오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 ‘2017 세계문화대회’ 개막식에서 르완다 평화 운동가 장 폴 삼푸투가 기타를 치며 축하 공연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공감과 평화의 문화를 세계 곳곳에!”  
2017 세계문화대회 개막50개국 컬처디자이너 500명 참가내일까지 100개 프로그램 펼쳐져데니스 홍 등 명사 토크 콘서트도
 불 꺼진 담배공장에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모인 컬처디자이너 500여 명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글로벌 문화운동 단체 월드컬처오픈(WCO)과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7 세계문화대회(Better Together 2017)’가 10일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막을 올렸다. 지구촌 곳곳에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해온 컬처디자이너들이 12일까지 ‘공감과 평화의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100여 개 프로그램을 펼친다. 일반 관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컬처디자이너 페어&스쿨’도 진행된다. 11, 12일 오후 2시부터는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일본 심리학자 기시미 이치로 등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시토크(C!talk) 글로벌’이 열린다.    ◆“담배공장이 문화공장으로”=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흥겨운 축제 마당이었다. 창작무용단체 언엔딩의 공연과 캘리그래퍼 최일섭씨의 ‘캘리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생존자로 용서 캠페인을 벌이는 가수 장 폴 삼푸투가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다. 삼푸투가 ‘위 아 뷰티풀’ 등을 부르는 동안 객석의 컬처디자이너들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함께 춤추며 환호하기도 했다. 관람객 이순영(50·청주시 북문로 3가)씨는 “가사의 의미는 모르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속의 응어리가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가수 김원중씨는 자신의 대표곡 ‘바위섬’ 등을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홍석현(한반도포럼 이사장) WCO 위원장,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부터)이 사람 중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임현동 기자]
홍석현(한반도포럼 이사장) WCO 위원장은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전례없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공감과 평화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이런 문화행사를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 도지사도 “세계인의 문화 유엔총회가 충북 청주에서 개최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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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된 연초제조창은 한때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지만 2004년 폐쇄된 뒤 한동안 방치됐던 곳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직무대행은 “그런 곳이 문화를 생산하고 미래의 혼을 담금질하는 문화공장으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고 했다. 개막식 만찬 음식은 청주시 안덕벌 주민들이 직접 마련했다. 안덕벌은 50년 ‘보도연맹’ 사건으로 주민 상당수가 희생된 마을이다. 음식을 함께 준비한 김정희 진지박물관 원장은 “당시 사건으로 과부가 된 사람들은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생계를 이어갔다.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담아 콩을 주재료로 개막식 음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람 중심” 업무 협약도=이날 WCO와 지역발전위원회·아침편지문화재단은 ‘사람 중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인재 발굴과 지역 활동가 양성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목표도 ‘사람 중심’으로 이번 행사 ‘베터 투게더’와 지향점이 같다. 컬처디자이너 활동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지영·전민희 기자 jyle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공·평 세상” 청주 달군 문화 유엔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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